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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병과 멀어지는 영양정보 - 뇌혈관 장애(뇌졸증)

by with-find-9909 2025. 1. 18.

 

병과 멀어지는 영양정보 - 뇌혈관 장애(뇌졸증)

1. 뇌졸증이란? 

뇌졸중이란 뇌의 일부분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짐(뇌출혈)으로써 그 부분의 뇌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을 말합니다. 뇌졸중은 뇌혈관 질환과 같은 말이며,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중풍'이라는 말로도 불립니다.

  

 

뇌졸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혈관이 막힘으로써 혈관에 의해 혈액을 공급받던 뇌의 일부가 손상되는 것을 말한다.  이를 뇌경색(Infarction)이라고 합니다. 허혈성 뇌졸중(Iscemic stroke), 경색성 뇌졸중이라고도 불립니다.

 

둘째는 뇌혈관이 터짐으로써 뇌 안에 피가 고여 그 부분의 뇌가 손상당한 것으로, 뇌출혈(Hemorrhage) 또는 출혈성 뇌졸중(Hemorrhagic stroke)이라고 합니다. 서양에서는 전자가 후자보다 3배 이상 많으며, 우리나라에서도 허혈성 뇌졸중이 약 85% 정도로 출혈성 뇌졸중보다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뇌졸증의 원인

성인의 뇌혈관 질환을 원인에 따라 분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죽상동맥경화성 혈전증
② 색전증
③ 고혈압성 뇌 내 출혈
④ 동맥류
⑤ 혈관 기형(vascular malformation)
⑥ 동맥염(arteritis)
⑦ 혈액 질환(blood dyscrasia)
⑧ 모야모야병(Moyamoya disease0

3. 뇌졸증의 증상

 

우리의 뇌는 수없이 다양한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 일부분이 죽으면 이 부분이 담당하던 기능에 장애가 옵니다. 이것이 곧 뇌졸중의 증상입니다. 비교적 흔한 뇌졸중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반신 마비
팔과 다리를 움직이게 하는 운동 신경은 대뇌에서 내려오다가 뇌간의 아랫부분에서 교차합니다. 따라서 한쪽 뇌에 이상이 생기면 대개는 그 반대쪽에 마비가 옵니다. 뇌간 뇌졸중이 생기면 사지가 모두 마비되기도 합니다.

 

② 반신 감각 장애
감각 신경도 운동 신경과 마찬가지로 교차하여 올라갑니다. 따라서 손상된 뇌의 반대쪽 얼굴, 팔, 다리에 감각 장애가 생깁니다. 이는 대개 반신 마비와 같이 옵니다. 감각 이상이 심해진 경우라면 몹시 불쾌하게 저리거나 아플 수 있습니다.

 

③ 언어 장애(실어증)
정신이 명료한데도 갑자기 말을 잘하지 못하거나 남의 말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90% 이상 사람들의 언어 중추는 좌측 대뇌에 있으므로, 좌측 대뇌에 뇌졸중이 오면 우측 반신 마비와 함께 실어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병변의 위치에 따라 글을 못 읽거나 못 쓸 수도 있습니다.

 

④ 발음 장애(구음 장애)
말을 하거나 알아들을 수는 있지만, 혀, 목구멍, 입술 등의 근육이 마비되어 정확한 발음을 할 수 없습니다. 음식을 삼킬 때 장애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⑤ 운동 실조
마비되지는 않았지만, 손발이 마음대로 조절되지 않습니다. 걸을 때 자꾸 한쪽으로 쏠려 넘어집니다.

 

⑥ 시야, 시력 장애
갑자기 한쪽 눈이 안 보이거나 시야의 한 귀퉁이가 어둡게 보입니다. 후두엽(대뇌의 가장 뒷부분)에 뇌졸중이 생기면 반대쪽 시야에서 증상이 나타납니다.

 

⑦ 복시
한 물체가 명료하게 보이지 않고 두 개로 겹쳐 보일 수 있습니다. 뇌간 뇌졸중이 생기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⑧ 연하 장애
음식물을 잘 삼키지 못하고 사레가 잘 듭니다. 때로는 침을 삼키지 못하여 침을 흘리곤 합니다.

 

⑨ 치매
대개 두 번 이상의 반복적인 뇌졸중이 생기면 기억력, 판단력 등 지적 능력이 떨어집니다. 동작이 서툴러지고 대소변도 잘 못 가리게 됩니다. 감정 조절이 잘되지 않아 괜히 울거나 쓸데없이 웃을 수 있습니다.

 

⑩ 어지럼증
특히 뇌간 뇌졸중인 경우 어지럼증이 잘 나타납니다. 흔히 다른 신경학적 증세를 동반합니다. 다른 신경학적 징후 없이 세상이 빙빙 돌고 메스껍고 토할 것 같다가 곧 좋아지는 증상은 뇌졸중보다는 내이의 가벼운 질환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일반인들은 이를 쉽게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신경과 전문의의 세심한 진찰이 필요합니다.

 

⑪ 의식 장애
뇌졸중의 정도가 심한 경우 또는 뇌간 뇌졸중인 경우 의식 장애가 나타납니다. 가장 심각한 의식 장애의 상태는 혼수상태입니다. 이런 경우 아무리 자극을 주어도 환자가 깨지 못하며, 대체로 예후가 매우 불량합니다.

 

⑫ 식물인간 상태
심한 뇌졸중에 의해 혼수상태에 놓였다가 생명을 건졌다 하더라도 식물인간 상태로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눈도 뜨고 잠도 자지만 인식 능력이 없어서 사람 구실을 하지 못하고 오랫동안 누워 지내게 됩니다. 의식은 깨어나 인식은 할 수 있지만, 심한 언어 장애, 완전 사지 마비로 꼼짝없이 누워 지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감금 증후군 : Locked in syndrome).

 

⑬ 두통
두통은 뇌경색보다는 뇌출혈일 때 더 많이 나타납니다. 특히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지주막하 출혈의 경우, 난생처음 경험하는 극심한 두통이 갑자기 발생하며, 의식을 잃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수년 이상 지속되는 만성적인 또는 간헐적인 두통의 원인은 뇌졸중이 아닙니다. 그러나 평소의 두통과 그 강도와 양상이 달라졌을 때는 세심한 진찰이 필요합니다.

 

 

4. 식사포인트

  • 염분을 제한한다. 뇌혈관 장애로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 증상이 혈압이다. 염분 섭취량이 많으면 순환하는 혈액량의 증가로 고혈압을 초래하고, 뇌혈관 장애가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 지방을 제한한다. 지방섭취를 주의해서 혈중 총 콜레스테롤 수치를 적당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치가 너무 높으면 뇌경색, 반대로 너무 낮으면 뇌출혈을 일으킬수 있으므로 적당한 수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중 총 콜레스테롤 수치는 약 120-220mg/dl 정도가 적당하다.

5. 도움이 되는 영양성분

  • EPA. DHA  혈전을 용해시켜 혈관을 확장하고 LDL콜레스테롤을 줄인다.. EPA는 혈중 요해 열관의 확장에 의해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하여 뇌혈관 장애를 예방하고 재발을 막는다. DHA는 EPA와 같이 뇌혈관 장애의 예방, 개선에 효과가 있으며, 특히 DHA는 우리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유용한 콜레스테롤을 늘리는 작용을 한다.
  • 타우린은 고혈압을 개선하고 혈전 형성을 막는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리고 혈전이 생선되는 것을 막아준다.    < 조개, 오징어, 문어, 생선의 검은살에 함유>
  •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고혈압을 개선한다.  수용성 식이섬유 중에서도 해조류에 함유되어 있는 알긴산은 나트륨과 결합하여 배설을 촉진한다. 물에 녹지 않는 식이섬유는 고혈압을 악화시키는 변비를 해소한다.
  • 폴리페놀은 LDL의 산화를 억제한다.  레드와인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지만, 와인 알코올 성분이 많으므로 많이 마시는 것은 금물이다. 차, 코코아, 양파, 브로콜리, 사과에 함유되어 있다.
  • 칼륨은 나트륨의 배설을 촉진한다. 신장에서 나트륨의 배설을 촉진하여 혈압을 내리는 작용을 한다. 이처럼 칼륨은 고혈압을 예방하고 개선해 주므로 많은 도움이 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운동  

운동은 뇌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식단이 바꿨다면 운동화를 신고 산책도 함께 권해 드립니다.